대표이사 알프스 트레킹 15일째 TMB 6 : 보나티 - 콜 페레 (이탈리아, 스위스 국경) - 라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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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해원 작성일17-12-14 13:09 조회6,5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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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15일째.7월13일.목요일. TMB 6
오늘은 가장긴 산행길이라하니 긴장이 된다. 완주여부가 오늘에 달렸다.
일찍 일어났고 8시가 안되어 출발.시작부터치고 올라간다. 유명산악인의 이름을 딴 보나티 산장은 2022 m. 한참을 올랐는데
빙하가 내려갔는지 산사태가 난곳인지 큰 계곡이 나오면서 저 밑 까마득한 곳까지 내려가야한다네요.
내려간 만큼 올라와야하니 기가 막히다.
300 m를 내려가서 그랑콜페레 2537m 까지 오른다.
이곳은 이탈리아 스위스 국경지역이고 TMB의 중간정도 되는곳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을 만났다.
경치도 좋을 뿐만 아니라 날씨도 좋아 몽블랑 봉우리는 물론 그랑조라스도 시원하게 구름을 벗어버렸다.
대구지역 산악회 20 여명도 만나고 경기도에서 온 여성탐험대 23명,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왔다는 부부도 만났다.
같이하는 호주 미국 팀원들이 한국사람 대게 많이 온다고 부러워하는 눈치.
중간산장에서 핫쵸크렛으로 요기를 하고 그랑콜페레 2537 m 고개를 넘을때는 날씨도 차다.
고개넘어 산장에서 점심. 내리막길이나 2시간 넘게 스위스 라파올리 산장까지는 정말 먼 기분이었다.
이 마을은 나무를 베어내고 목초지를 만들어 많은 소를 키우는 동네로 소 싸움도 시키고, 좋은 소로 개량시킨다는 이야기도 ...
힘들었지만 관문을 통과한 기분으로 내일 마지막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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